관심사

여러분들도 혹시 반려견을 키우시나요?

저도 어렸을 때 강아지, 고양이를 키워보았는데요.


반려견을 키우기 전이나 키우고 나서도 항상

걱정인 부분이 이 배변 문제인 것 같습니다.


다들 많이 공감하실 것 같은데요.


오늘은 이렇게 말썽꾸러기 애완견들의

배변 훈련에 대해서 알아보려 합니다.




애완견 배변 훈련 전 살펴야 할 것




1.  강아지의 감정 살피기



배변 훈련을 시작하려면 우선 강아지가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있어야 합니다.



강아지가 집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

아직 적응하는 중일 것인데요.



대부분의 강아지는 본능적으로 배변

장소를 찾는데, 보호자가 원하지 않는

장소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한번 잘못 길들여진 습관은 쉽게

고쳐지지 않을 것이고, 보호자는 1주일 또는

2주일의 배변 훈련 계획을 세워서 당장

실천하고 싶을 것입니다.



그러나 강아지를 기다려주어야 합니다.



강아지에게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인데요.



그리고 아직 어린 강아지면 2~3일가량 지켜보면

서 강아지의 배변 습관이나 주기를 살펴보고 그에

 맞게 훈련 계획을 세워도 늦지 않습니다.



강아지를 대하는 다른 모든 일이 그렇듯

배변 훈련도 오랜 시간과 인내심,

그리고 사랑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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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는 여름보다 겨울에 더 자주 소변을

봅니다. 여름에 물을 더 많이 먹지만, 체온을

낮추기 위해 혀를 내밀어 헉헉거리면서 수분을

증발시키는데요. 여름에는 그래서 겨울보다

배설하는 수분이 적습니다. 따라서 여름에

배변 훈련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령별 배변 습관 이해


◆ 생후 8~15주


강아지의 사회화 교육 시기이자 배변 훈련을

하기에도 적기입니다. 생후 8~16주에 훈련을

시작하는 것이 좋으며, 대체로 이 시기의

강아지는 2시간마다 소변을 봅니다. 하지만

이때 시작하는 훈련이 완벽하기를 기대해서는

안 되는데요. 강아지의 근육 중 대장 근육과

괄약근이 가장 늦게 발달하는데,


이 시기에는 그 근육이 아직 발달하지 않아 자주

실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강아지가

대소변을 잘 가리지 못하더라도 혼내지 말고

인내심을 갖고 천천히 가르쳐야 합니다.






◆ 생후 4개월~1년


배변 훈련을 시도했다가 실패하는 일이 잦습니다. 

어린 강아지에서 성견으로 자라는 때여서 그동안

 배변을 잘 해오던 강아지도 실수를 하곤 합니다. 

호르면 변화 때문인데요.


또한 이 시기에 중성화수술을 하게 되는데, 그

후유증으로 인해 배변에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따라서 실수를 해도,

야단을 치기보다는 칭찬과 격려를 해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소변과 대변

횟수가 줄어들고 간격도 넓어지면서 배변 훈련도

자리를 잡아가게 됩니다.


소변 주기는 생후 4~6개월은 6~7시간,

생후 6~12개월은 7~8시간입니다.


대변은 먹는 양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하루에 1~2번을 보게 됩니다.






생후 1~7년


이제 강아지가 안정기에 접어들었습니다.

흥분되거나 긴장감을 느끼는 상황에서는

물론, 장시간 자동차를 타거나 집에 혼자

있을 때에도 배설 충동을 잘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이사 등으로 인한 급격한 환경

변화나 보호자가 바뀌지 않는 한 거의 배변

실수를 하지 않는데요. 만약 실수를 한다면

스트레스 때문이거나 분리불안 등 감정을

표현하는 수단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시기까지 불안정한 배변 습관을 보인다면

훈련 방법이 적절하지 못했거나 좋지 않은 식습관

때문일 수 있으니 다시 한 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내 강아지에게 맞는 훈련법은?



◇ 울타리 활용하기

1. 식사를 한 후(또는 자고 일어난 후, 물을 마신 후, 놀고 난 후 등) 강아지를 배변 패드를 깔아놓은 울타리 안으로 들어가게 한다.

2. 강아지가 배변을 할 자세를 취하면 '쉬' 또는 '화장실' 등 강아지가 기억하기 쉬운 말을 반복하여 들려주면서 배변을 유도한다.

3. 배변에 성공하면 간식을 주고 칭찬을 해준다.



◇  배변 유도제 활용하기

1. 배변 패드나 배변판 등 화장실로 사용하는 장소에 배변 유도제를 1~2회 뿌려둔다. 유도제를 너무 많이 부리면 집 안이 암모니아 냄새로 가득하니 주의한다.

2. 배변 시간이 되면 강아지를 유인해서 배변할 때까지 기다린다.

3. 배변에 성공하면 간식을 주고 칭찬을 해준다.



◇배변 패드 활용하기

1. 강아지가 자주 배변을 하는 장소에 배변 패드를 넓게 깔아둔다.

2. 배변 신호를 보이면 패드에 간식을 떨어뜨려서 강아지가 패드 위로 올라가게 한다.

3. 배변에 성공하면 간식을 주고 칭찬을 해준다.

4. 패드의 개수를 점차 줄이면서 그곳을 화장실로 인식하게 한다.



◇ 신문지 활용하기

1. 강아지가 자주 배변을 하는 장소에 신문지를 넓게 깔아둔다.

2. 강아지가 배변을 하면 신문지를 조금씩 줄여간다. 새로운 신문지 아래에 배변 냄새가 묻은 신문지를 넣어둔다.

3. 보호자가 원하는 곳으로 배변 위치를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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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변에 성공하면 재빨리(2~3초 이내) 칭찬을

해주고, 보상으로 간식이나 사료를 줍니다.

만약 실수했더라도 혼을 내기보다는 칭찬을

해줍니다. 그래야 강아지는 더욱 훈련을 잘하

게 되고, 긴장하지 않고 볼일을 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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