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사

인생의 터닝 포인트, 신경 끄기의 기술



대부분의 사람들은 신경 끄기라는 말이,

어떤 일이 있어도 태연하고 무심한 태도,


즉 폭풍이 닥쳐도 견뎌내는 고요한

자세 따위라고 생각합니다.



이들이 상상하고 열망하는 건 어떤 일에도 흔들림

 없으며 누구에게도 굴복하지 않는 인간상입니다.



감정이나 의미가 뭔지 모르는 사람을

일컫는 단어가 바로 사이코패스인데요.



사람들이 왜 사이코패스를 따라가려는 건지

정말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신경 끄기란 무엇일까요?


우리는 알게 모르게

항상 신경 쓸 무언가를 선택하게 됩니다.



고난에 신경 쓰지 않으려면,

그보다 중요한 무언가에 신경을 써야하는데요.



지금부터 중요하지 않은 일에

신경을 끈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신경 끄기는 무심함이 아닌 다름을 받아들이는 것



무심함에 감탄할 이유는 하나도 없습니다.



사실 무심한 사람은 너무 많은 일에

신경이 쓰여서 무심한 척하는 것 뿐입니다.



이들은 자기 머리를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할지

 신경 쓰여서 머리를 안 감거나 안 빗습니다.



자기 생각을 다른 사람이 어떻게 평가할지

신경 쓰여서 냉소와 독설 뒤로 숨는데요.



다른 사람과 가까워지는 걸 두려워한 나머지,

자신을 세상 어느 누구도 이해하지 못할 문제를 가

진 특별하고 유별난 유리 같은 존재로 상상합니다.



무심한 사람들은 세상을 겁내고

자신의 선택이 초래할 결과를 두려워하는데요.



우리 삶에는 어떤 진리가 숨어 있습니다.



사실은 신경 끄기 같은 건 없다는 진리입니다.


우리는 뭔가에 신경을 써야만 합니다.


우리는 생물학적으로 늘 뭔가에 주의를 기울게

만들어졌기 때문에 자연히 늘 신경을 쓰게 됩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중요한 질문은 이것입니다.

#1

무엇에 신경 쓸 것인가?


#2

다른 말로 신경 쓸 대상으로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3

근본적으로 중요하지 않은 것에

신경을 끄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렇게 말로만 설명드리면 이해가 잘 안되기

때문에 예시를 하나 들어드리겠습니다.



얼마 전, 우리 어머니가

친한 친구에게 큰돈을 뜯겼습니다.



내가 무심한 사람이었다면,

어깨를 한 번 으쓱한 뒤

모카커피를 홀짝이며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대신 나는 분노를 했습니다.


머리끝까지 화가 나서 말합니다.


"안돼요, 그건 아니죠, 엄마. 우리 변호사를 구해서

 그 놈한테 쫓아가요. 왜냐고요?

난 신경 안 쓰니까요. 놈을 가만 두지 않을 거예요."



이것은 신경 끄기가

무슨 뜻인지 분명히 보여줍니다.



이 말 뜻은

'아무것에도 신경 쓰지 않는다'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목표에 따르는 역경에 신경 쓰지 않겠다'를

의미합니다.



다시 말해,

자신이 보기에 옳거나 중요한 것을

하기 위해서라면, 누군가를 열 받게 하는

것쯤은 신경 쓰지않음을 의미합니다.



인생에서 마주하는 모든 것이 아닌, 중요하지

않은 모든 것을 향해 "떠나가라"고 말합니다.



진짜로 중요한 것에 쓰기 위한

신경을 따로 남겨 놓기 때문입니다.



친구, 가족, 목표, 퇴근 후 마시는 맥주 한잔

이렇게  중요한 것만을 위한 신경을 남겨 놓았기

 때문에, 그것들에 신경을 쏟을 수 있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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