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사

은행의 시초

2020. 1. 17. 18:00

안녕하세요~~여러분!! 관심사입니다~^^





여러분은 은행의 시작을 아십니까?



인류 최초 은행의 시작은 조그마한 탁자

하나로부터 시작되었다 하면 믿으시겠습니까?



약 4000년 전 고대 바빌로니아 왕국 신전의

탁자에서 성직자들이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던 것이 은행의 시작입니다.



자세히 알아볼까요?




'은행(bank)'이란?



'은행'이 영어로 '뱅크(bank)'인 것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단어가 탁자를 의미하고,

공원에 놓인 '벤치(bench)'와 어원이 같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 겁니다.



뱅크는 '탁자'를 의미하는 고대 이탈리아어

방카(banca)에서 파생한 단어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탁자'가

오늘날 '은행'을 가리키게 된 것 일까요?




은행의 역사는?



최초의 은행은 약 4000년 전

바빌로니아에 있었던 신전 은행이었다고 합니다.



이곳 성직자들은 사람들에게

담보물을 받아 대출을 해 주었고,


그 내용을 일일이 적어

신전 기록실에 보관했다고 합니다.



마치 오늘날 은행원들처럼 말이죠.



당시 신전 안마당에는

벽에 고정해 놓은 의자나 탁자들이 있었습니다.



물론 이 물건들의 본디 용도는

거기에 걸터앉는 것이었지요.



그러나 가끔 그 위에 물건을

올려놓고 팔거나 교환하기도 했다 합니다.



성직자와 사람들이 의자나 탁자를 이용해

은행 업무를 보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 이후 시장에서 화폐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성직자들은 군주나 거상에게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았었습니다.



곡물을 담보로 대출해 주거나 귀중품을

보관해 주는 대가로 수수료도 챙겼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지방과 외국의 무역상들이 힘을

합쳐 투자를 하면 이익금을 나눠 주기도 했습니다.




한마디로 말해 당시 신전 은행은

오늘날 은행과 거의 같은 일을 했습니다.



12세기 말에는 오늘날과 같은

민간 은행이 생겼는데요.



기록에 따르면,

1193년 이탈리아 피콜로미니 가문이

토스카나 지방의 시에나에

근대식 민간 은행을 세웠다고 합니다.



시에나라는 지역은 프랑스에서 로마로

이어지는 무역로에 있어 은행업이

자연스럽게 발달할 수 있었던 곳입니다.




근대 은행업이

이탈리아에서 시작했기 때문일까요?



은행 업무와 관련된 용어들의 뿌리는

대부분 이탈이아어입니다.



그중 하나가 '파산'을 의미하는

'방카 로타(banca rotta)'입니다.



방카(banca)는 앞서 언급했듯이 고대에 은행 업무

를 보던 사람들이 앉았던 의자나 탁자를 뜻합니다.



로타(rotta)는 본디 '썩은'이라는 의미지만

여기서는 '부서진'이라는 뜻으로 쓰입니다.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부서진 탁자'인 셈입니다.



로타는 라틴어

룸페레(rumpere)에서 나온 단어입니다.



룸페레는 '부수다'라는 뜻의 동사인데,

여기서 '부서진'이라는 의미의 과거 분사

룹투스(ruptus)가 나온 것입니다.



'파업'을 의미하는 영어 뱅크럽트(bankrupt)의

럽트(rupt) 또한 룹투스에서 나온 말이라고 합니다.



'뱅크럽트'라는 말은

이탈리아어 '방카 로타'가 16세기 중엽

영어로 들어가면서 변화한 단어입니다.




그렇다면 왜 '부서진 탁자'가

'파산'을 뜻하게 되었을까요?



그 대답은 중세 이탈리아의

관행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당시 은행 업무를 보던 사람들 중

일부는 무리한 투자나 대출로

채무를 지급할 수 없는 상태에 빠졌는데요.



이 경우 그들은 업무를 보던

탁자를 부수어 자신의 상태를 나타냈고

이것이 파산을 선언하는

하나의 관행이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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