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사


안녕하세요~~ 여러분!! 관심사입니다!!



여러분들은 국민연금에 대해서 얼마나 아시고 있고, 얼마나 관심이 있으신가요?

글이 좀 길어질 것 같은데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하시게 되면 정말 정말 많은 도움이 되실 것이라 믿습니다!!

글을 작성하다 보니 한 줄 한 줄이 너무 소중한 말들이라서 대부분의 글에 색이 들어가 있음을 양해 바랍니다^^

자 이제부터 이 글을 통해 여러분들을 설득해보겠습니다.




오늘은 물가 상승률을 감당할 수 있는 자산에 대해서 얘기해보려 합니다.


바로 국민연금인데요.

국민연금은 공적연금의 하나로써 나이가 들거나 장애 또는 사망 등으로 수입활동을 할 수 없을 때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국가에서 연금을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국민연금은 가입자의 표준 월 소득액에 연금보험료율 현행 9%를 곱한 것이 연금보험료로 책정됩니다.



즉, 소득이 많으면 연금보험료 부담이 크고, 소득이 적으면 연금보험료는 적어집니다.

물론 연금을 많이 부담한 가입자가 적게 부담한 사람에 비해 미래에 수령할 연금이 크지만, 사회보장 성격이 짙어 고소득자의 보험료 부담액 대비 수령액 비율은 저소득자에 비해 훨씬 떨어집니다.



다시 말씀드리자면 저소득자일수록 적게 내고 많이 수령하는 혜택을 보는 것입니다.



국민연금에는 노령연금, 장애연금, 유족연금 등이 있으며 납입기간과 발생한 상황 등에 따라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다양합니다.

또한 국민연금은 화폐가치가 물가상승으로 하락하는 위험에서 연금의 실질가치를 보존해주는 장치가 마련되어 있어 금융기관에서 가입하는 금융상품과는 차별화됩니다.

하지만 강제 연금의 하나인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에 대하여 상당히 오해하고 있는 부분도 많습니다.

내가 은퇴자산 주머니 항목 중에서 국민연금을 가장 먼저 언급하는 것도 국민연금에 대한 오해로 인하여 가장 좋은 은퇴상품을 놓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월소득이 200만 원인 30세 자영업자 A라는 사람이 매달 18만 원을 국민연금으로 납부하고 있습니다.

그는 통장에서 매달 빠져나가는 국민연금이 부담스럽기만 했지 자신의 자산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국민연금이 고갈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올 때면 세금처럼 사라져간 자신의 돈이 어디에 쓰였는지 원망스럽기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의 경우 앞으로 30년간 국민연금을 냈을 때, 연금을 수령할 수 있는 65세부터 죽을 때까지 매월 얼마를 받을 수 있을까요?



국민연금관리공단에 따르면 현재 물가기준으로 62만 원을 지급하겠다고 국가에서 약속하고 있습니다.

현재 물가기준으로 62만 원은 매년 물가상승률을 4%로 가정했을 때 그가 65세 시점의 245만 원과 같습니다.

매월 18만 원을 30년간 내면 35년 후 매월 245만 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만일 35년간 물가상승률이 1% 더 높은 연 5%라면 65세 시점부터 매월 342만 원을 받는 것입니다.

35년 후 342만 원은 5% 물가를 고려하면 현재 시점의 62만 원과 같기 때문입니다.





숫자가 현재에서 미래로 왔다갔다하여 체감이 안 되신다면 다른 예로 설명해보겠습니다.

여러분이 어느 금융상품에 가입해서 18만 원씩 30년간 납부하고 61세부터 65세까지는 더 이상 불입하지 않고 예치했다가 65세부터 90세까지 65세 시점 가치로 245만 원을 받는다고 가정해봅시다.

65세부터 90세까지 245만 원의 가치를 계속 지급받으려면 65세에 여러분의 은퇴통장에는 약 6억 5,000만 원이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은퇴 후 물가상승률 4%, 은퇴 후 투자수익률 5% 가정하겠습니다.)



현재 국민연금에 내는 18만 원이 전혀 아깝지 않아 보이지 않은가요?



그렇다면 65세에 6억 5,000만 원을 만들기 위해 매월 18만 원을 35년간 투자했을 때 몇 퍼센트의 복리수익률이 필요할까요?


놀라실 준비 되셨나요?

무려 연 10%의 복리수익률을 지속적으로 올려야 합니다.

요즘 같은 세상에 투자가 아닌 저축을 통해 연 10%를 30년 이상 꾸준히 지급하는 복리상품은 없습니다.

물론 주식형펀드 등이 연 10%의 수익률을 오랜 기간 투자를 지속했을 때 얻을 수 있다는 역사적 자료는 있지만, 주식에서의 연평균 10%는 미래가 보장되지 않는 기대수익률일 뿐입니다.



그가 국민연금이 아닌, 가령 주식, 채권을 혼합하여 연 7% 정도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면 국민연금보험료 18만 원의 두 배인 36만 원을 투자해야만 65세에 6억 5,000만 원을 만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국민연금은 일반 금융상품에 비해 저렴한 금액으로 은퇴자산을 만들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의 수익률은 투자의 불확실성에 기인한 변동성을 국가가 책임지는 구조이기에 단연 최고의 은퇴상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의 노령 기본연금액 산정방식은 연금을 수령할 때까지의 소득상승률을 반영해주기에 장기간 화폐가치가 하락하는 물가상승 위험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방금 전 35년간 물가상승률이 4%에서 5%로 1%만 더 높은 경우에는 생활비는 97만 원이 더 필요해지겠지만, 국민연금은 그러한 물가상승률을 감안해서 연금보험료를 책정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국민연금은 정말 좋은 은퇴상품입니다.

국민연금 보험료의 절반을 고용주가 부담하는 직장인의 경우에는 더더욱 좋은 은퇴상품인데요.

만약에 여러분이 직장인이라면 국민연금 수익률은 연복리 12% 이상으로 껑충 뛰게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국민연금에서도 무시하지 못 할만한 아주 큰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가입자가 사망하면 노령연금이 중지된다는 사실입니다.

가입자가 일찍 사망하면 본인이 낸 원금도 못 건질 위험이 있습니다.

물론 가입자가 사망하면 유족연금(기본연금액의 40~60% 수준)이 지급되지만, 그마저도 맞벌이 부부의 어느 한쪽이 국민연금에 가입되어 있었다면 이중으로 연금을 받을 수 없게되어 배우자가 일찍 사망하면 원금조차 못 건질 확률이 높습니다.



즉, 국민연금 수익률은 가입자가 오래 살수록 높아진다는 뜻입니다.

결국 은퇴자산이라는 것이 오래 사는 위험에 대비해서 준비하는 것이라면 국민연금은 그 취지에 매우 적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오늘 이 글을 읽으시면서 꼭 기억하셔야 할 것은,

국민연금은 소득이 높은 사람의 수익률이 소득이 낮은 사람보다 낮게 설계되어 있는 점입니다.

바로 사회보장보험의 성격상 저소득층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설계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국민연금 최고 소득자의 경우에도 현재 구조에서는 일반 금융상품에 비해 절대적인 손해는 아닙니다.

왜냐하면 국민연금은 연복리 5% 이상이 구현되기 때문입니다.





이제 조금은 국민연금에 관심이 생기셨나요?

그렇다면 제가 직접적으로 도움 되실만한 국민연금에 관련된 상식 3가지를 지금 알려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노후에 연금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가입기간 10년(120개월)을 채워야합니다.

60세가 되었을 때 120개월을 채우지 못했다면 임의계속가입을 해서 120개월을 채우면 그때부터 연금을 받게 됩니다.


두 번째

국민연금은 가입기간이 길수록 소득이 높을수록 연금액이 많아집니다.

지금은 다소 어렵더라도 젊을 때부터 시작하여 가입기간을 20년 이상 늘려야 노후에 실질적으로 보탬이 되는 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세 번째

부부가 함께 가입해서 각자의 연금을 받는다면 훨씬 안정된 노후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전업주부와 같이 소득활동을 하지 않는 경우에도 임의가입을 할 수 있습니다.




댓글과 공감은 저에게 다음 글을 작성하기 위한 큰 힘이 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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